용도와 물리화학적 특성 아크릴아미드는 접착제·응집제·시멘트 풀·지력증강제·섬유 등의 제조공정에서 폴리머(Polymer) 또는 코폴리머(Copolymer)로 폭넓게 사용되어진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각 분야에 걸쳐서 고기능의 접착테이프를 필요로 하게 되고 그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접착제의 종류로는 고무형, 실리콘형, 핫 멜트형, 아크릴형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아크릴계 중합체를 이용한 점착제와 Block copolymer를 이용한 핫 멜트 타입의 점착제를 이용한 테이프의 시장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아크릴형은 기능성 단량체를 이용해 용도에 맞추어 물성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내유성이 우수하며 중합체를 부분 가교시킴으로써 내열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아크릴형은 우수한 접착력 때문에 공업용 접착테이프로 많이 쓰이고 의료용과 포장용에 이르기까지 사용범위가 다양하다. 아크릴아미드는 열·광·철 등에 의하여 중합을 일으키기 쉬운 물질이다. 따라서 취급상 주의할 사항으로는 철과의 접촉을 절대로 피해야 하며, 탱크 저장 시에는 공기를 항상 주입하여야 한다. 즉, 무산소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면 안 된다. 아크릴아미드는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60℃이상 가열되거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급격히 중합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용기가 파열될 수도 있다. 피해야 할 물질은 알루미늄·산·알칼리·황동·구리·강산화제·환원제·철 등이며, 분해 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는 암모니아 부식성 흄, 질소와 탄소의 유독성 산화물 등이다. |
피부를 통해 쉽게 흡수, 빠르게 퍼짐 아크릴아미드는 방수, 상수 응집공정, 토양 안정, 섬유의 개질 및 수지가공, 접착제 사용 및 제조와 관련된 공정에서 주로 노출된다. 피부와 호흡기, 눈, 소화기 점막을 통해 쉽게 흡수되고 빠른 속도로 전신으로 퍼진다. 급성중독 현상으로는 졸음이 오면서 전신 권태감,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과 발한 증가, 손가락 부위에 시큰시큰한 통증이 오는데 이로 인해 운동부족이 나타난다. 만성증상으로는 중뇌장해가 동반되는 말초신경 병변에서 시작해손발 저림, 하지의 이상 허약감, 반사기능 약화 및 소실, 진동 및 위치감각 소실, 운동 부족이 나타난다. 아크릴아미드 중독은 먼지가 계속 피부에 접촉하여 이것이 땀에 녹아서 피부를 통해 대량 흡수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이와 비슷한 작업장이지만 피부에 접촉되지 않도록 각별이 조심을 한 곳에서는 중독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아크릴아미드의 표적 장기는 신경계로서 노출에 의해 눈의 이상, 신경계 이상, 피부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독성이 상승하고 생식에 영향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