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는 사람 손! 가을철 우울증 잘 극복하는 법! (근로복지공단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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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7,444회 작성일 14-09-25 11:33본문
혹시 가을 타시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요즈음 들어 아래 네 가지 증상 중 한 가지라도 자주 느끼신다면 저희 경북북부 근로자 건강센터 심리상담실을 한번 찾아주실 것을 권해드려요.
언제든지 성심성의껏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대표전화 054-475-2511)
1)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이 괴롭고 귀찮게 느껴졌다.
2) 먹고 싶지 않고, 식욕이 없어졌다.
3) 어느 누가 도와준다 하더라도, 나의 울적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을 것 같았다.
4) 상당히 우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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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10:30
이제 무더운 여름이 어느 샌가 지나가고, 선선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4계절 중 ‘가을’ 하면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을 떠올리기도 하죠. 하지만, ‘외로움’이나 ‘쓸쓸함’의 심상을 가지고 있는 계절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이 외로움은 어쩌면 ‘우울증’이라는 것과도 연결될 수 있겠는데요, 실제로 ‘가을철 우울증’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들의 정신겅강을 위해 ‘가을철 우울증’이 많은 이유와, 요놈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 거에요!
-가을철 우울증이 많아지는 이유-
하나, 호르몬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여름에 비해 해가 점차 짧아지기 때문에,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세라토닌’이라는 녀석이 부족해지면서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찾아오는 것이라고 해요. 세라토닌은 어느 정도 햇볕을 길게 쬐어줘야 활발해지는데요, 일조량이 가을철에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둘, 자연현상 때문에!
가을은 본격적으로 춥고 시린 계절인 겨울 직전의 계절이기에, 뭔가 몸이 물리적으로 움츠러들기도 하고, 나무를 보면 낙엽이 떨어지기도 하는 등 ‘위축’ 이나 ‘하강’의 이미지를 우리에게 많이 제공합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덩달아 쓸쓸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럼, 가을철 우울증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하나, 충분히 자고, 쉬어주세요.
날씨가 시원해졌다고 해서 피곤하게 몸을 사용하기보다는, 충분히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하면서 만성피로나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계절이든지간에 우리 몸은 기본적인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규칙적인 생활은 당연하구요!
둘,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해주자.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햇빛을 쐴 때 발생하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지는 거에요. 따라서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인 우유나 버터, 버섯, 계란, 등푸른 생선 등을 섭취해 주어서 햇빛을 덜 쐬어서 발생하는 세라토닌의 감소를 충원할 수 있습니다!
셋, 일상생활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친밀하게!
우울증 극복은 음식이나 수면뿐만 아니라, 사실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으로 더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를 내어 가족이나 사랑하는 친구나 연인에게 고민도 털어내보고, 의지하는 것이 아주 큰 효과를 가져 온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넷, 적절한 운동!
‘운동’ 이야말로 신체건강이나 정신건강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낮에 시간이 된다면 잠시라도 30분 정도 햇빛을 쬐면서 산책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어 부족한 일조량으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제 곧 본격적으로 찾아올 계절인 ‘가을’을 맞아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이나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가끔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쓸쓸한 가을을 느끼는 것도 낭만이 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건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위 방법들을 통해 슬기롭게 가을을 지내보세요~!^^